센스670 이거 정말 물건입니다 -_-d

순수백수 8 12,376 2007.10.22 14:55
  아무 탈 없이 한 번에 제대로 설치되는 건 윈도98이 유일하군요. NT 4.0의 경우엔 C 드

라이브의 크기를 줄이니까 되기는 하는데 그래서야 요새 쓰기엔 어려워서... 뭐 하나 깔

면 몇 백메가는 한 번에 잡아먹는 요즘 프로그램 특성상 여유공간 부족으로 시스템 뻗기

딱 좋으니까요. 좌우간 윈도98SE 밖에는 안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젠장.... 사실 이건

이전에 4기가짜리 하드디스크 가지고 한 번 해봐서 알고 있는 일임에도 20기가 하드 가지

고 하면 좀 달라질까 해서 다시 해 본 건데 역시 기계는 정직하군요. 젊어서 고생은 사서

도 한다지만 30대 중반인 제 나이는 이미 고생을 사서 할만큼 젊다고 할 수 없게 됐는데

도 이 무슨 '사서 고생'인지...원... 삽질 근성을 빨랑 뜯어 고쳐야 될 터인데..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윈도2000을 다시 한 번 시도해보고 다시 좌절한 김에 글로 푸념을 늘어놓

아 봤습니다. 아, 마루님, 그래도 저 일은 하면서 하고 있으니깐 너무 뭐라고 마세요.


ps. 센스670에 윈도98SE 깔고 V3 IS 2007 Platinum과 MS 오피스 2000, 데몬까지 깔

았더니 속도가 정말 끝내주는군요 ㅡㅡa 알송 돌리면서 오피스 띄웠는데 뻗은 줄로 착

각했을 정돕니다. 그래도 램은 64메가나(!) 되는데...^^;

Comments

마루 2007.10.22 15:39
제가 머라고했나요 ㅎㅎㅎ 하지만, 점차 느려진다는거..
순수백수 2007.10.22 17:00
메모리를 제대로 반환하지 못하는 윈98의 특성 탓에 FreeRAM XP라는 메모리 관리용 SW를 백그라운드에서 돌리고 있습니다만 사실 별로 도움은 안됩니다. 일단 FreeRAM XP도 SW라 메모리를 잡아먹는데다 램 크기 자체가 64메가로 적기 때문에 평소에도 사용가능한 램이 15-16메가 밖엔 안되고 그 상황에서 뭐라도 하나 돌리면 바로 0으로 가기 때문이죠. 정말 졸업하고 월급 올라가면 30-40만원 정도 주고서라도 중고로 노트북 하나 살 겁니다.
순수백수 2007.10.22 17:01
제길.... 4메가 램으로도 큰 무리 없이 돌릴 수 있었던 워프가 그립습니다.
마루 2007.10.22 18:35
30~40만원이면 요새 펜티엄 3 최고급 아니면 펜티 넉장 살수 있을 듯..
순수백수 2007.10.22 19:03
제가 염두에 두고 있는 사양이 P3 1~1.2 GHz 사이의 것입니다. 어차피 전 노트북은 가격 대비 성능이 데탑보다 나쁘다고 '믿는' 사람이라 좋은 걸 장만하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거든요. 그렇다고 없이 쓰자니 아쉬운 상황이라 사긴 사야 될 거 같은데 해서.... 제 노트북 활용도에 맞을만한 것을 찾다보니 저 정도면 되겠다 싶었던 겁니다.
마루 2007.10.22 20:14
전 펜티 석장.. 오투에는 아범이 짱이죠.
Miren 2007.10.25 22:41
노트북이 가격대 성능비로 당연 데스크탑보다 안 좋지만 항상 같이 이동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있습니다. ^^
서수영 2007.12.27 15:15
공감합니다..
제가 전에 쓰던 M4700(센스 670과 거의 같은시기에 등장) 데탑도 윈도우 98 정도만 제대로 설치되더군요..
윈도우 2000이나 OS/2 설치하면 문제를 많이 일으켰습니다.. 금방 다운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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