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품 대박이겠는데요..

하나마이크론, HDD보다 500배 빠른 SSD 수입 판매


기존 하드디스크(HDD)에 비해 데이터 처리성능은 500배 이상, 연간 전기료는 5000분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Solid State Drive)가 국내 수입ㆍ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은 미국 SSD 전문개발사인 퓨전아이오사로부터 수입해 판매하고 있는 SAN(Storage Area Network)형 SSD `아이오 드라이브'(io-Drive)에 대한 국내 마케팅에 본격 나섰다.

PCI 슬롯에 꽂아쓰는 아이오 드라이브는 싱글레벨셀(SLC) 낸드플래시를 적용한 80GB와 160GB, 멀티레벨셀(MLC) 낸드를 적용한 320GB 제품으로 구성되며, 이보다 성능을 배로 높인 아이오드라이브 듀오는 SLC형 160GB 및 320GB, MLC형 640GB로 구성된다.

640GB MLC형 기준으로 쓰기 속도는 초당 1GB, 읽기속도는 초당 1.4GB 수준이며, 초당 입출력처리(IOPS) 성능은 약 12만회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퓨전아이오의 데이비드 플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반 HDD를 사용한 스토리지 시스템 성능에 비해선 500배 이상이며, 한국 S사나 M사의 SSD와 비교해도 약 75∼100배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7200RPM HDD로 10만 IOPS 성능을 내려면 수백개의 HDD를 사용해야 하는 동시에 연간 2500만원 이상의 전기료가 들지만, 아이오드라이브는 카드 한 장이면 10만 IOPS성능을 내는데다 연간 전기료가 5000원에 불과한 그린IT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SUV 자동차 16대와 소형 오토바이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차이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10만 IOPS 성능을 내는 HDD 스토리지 서버시스템을 갖추려면 적어도 100만달러 이상 들지만, 아이오드라이브 한 장으로 동일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20분의 1 이하 수준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지비용도 100분의 1 이하이며, 시스템 설치공간도 100분1 이하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플린 CTO는 "PCI 인터페이스, 플래시메모리 컨트롤러, 슈퍼컴퓨터 노하우 등을 결합돼 이같은 고성능 SAN형 SSD가 개발됐고, 개발된지 1년만에 미국 국방성을 비롯해 구글, 굴지 금융기관 등 포춘 2000대 기업 중 600개사가 자사 제품을 선택했다"며 "한국 삼성전자 등 SSD 기업들과 특허 공유,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dt.co.kr